인생책2 [독후감] 오스카 와일드, 아홉 가지 이야기 - 나눔으로 여는 진정한 봄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강호동네 서점〉**에서 악뮤의 이찬혁 씨가 소개한 책을 접했습니다. 정확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여러 동화 중 《행복한 왕자》를 인생책으로 꼽았는데요. 화려한 예술가인 그가 왜 이토록 숭고한 희생의 이야기를 선택했는지 궁금해져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1. 행복한 왕자: 쓸모없음 속에 감춰진 숭고함죽어서 조각상이 된 왕자는 살아생전 보지 못했던 세상의 가난과 고난을 목격하며 슬픔에 잠깁니다. 그는 곁을 지키던 제비를 통해 자신의 몸을 장식한 보석과 금박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줍니다. 결국 초라해진 왕자의 동상은 용광로 속에 던져지고 말죠."이제 그는 아름답지 않으니 쓸모가 없다."시민들이 동상을 버리며 내뱉은 이 말은 참으로 서글픕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가장 빛나는 .. 2026. 4. 30. [독후감]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내 안의 해답을 기다리는 시간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강호동네 서점〉**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출연자들이 자신의 '인생책'을 소개하며 삶을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문득 저에게는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인생책'이 아직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누군가의 인생책이었던 이 책,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집어 들었습니다.1. 비평보다 중요한 것은 '존중하는 태도'사실 이 책은 저에게 그리 친절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 이 문장은 무릎을 치게 만들더군요."하나의 예술 작품을 대하는데 비평적인 언사로 대하는 것만큼 부당한 일은 없습니다."작품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을 내 잣대로 평가하고 비평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마주하고 존중하는 태도. 그것이 우리가.. 2026. 4. 27. 이전 1 다음